제로음료(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 닥터페퍼 제로, 탐스 제로 등등)의 당류와 감미료(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카페인 양. 다이어트?
건강하게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외국인에 비해 당뇨에 취약한 것이 알려지면서 제로 음료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유로 모니터의 2024년 4월 자료에 따르면 제로음료 시장은 2018년 1,630억원에서 2023년 1조 2,780억원으로 무려 7배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편의점을 가보면 냉장고를 가득 채운 각종 제로 음료를 확인해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는 일반 콜라와 제로 콜라를 가열하는 실험을 통해 제로 콜라는 인체에 무해한 듯한 영상이 꽤나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콜라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에, 다이어트를 위해 제로 콜라나 음료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네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종종 기특한 짓을 해서 소개해드리곤 하는 한국 소비자원의 제로 음료 비교 실험에 대한 소개 포스팅입니다.
사이다나 콜라, 닥테페퍼, 미에로 화이바 등의 음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체를 꼼꼼히 읽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한국소비자원 제로음료 비교실험.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뜻인데, 건강을 걱정해서 음료를 안 마시던 분들이 제로 음료는 마셔도 된다는 얘기에 쌓아두고 물 대신 마시는 경우를 몇 번 본 적이 있습니다.
일반 음료에 비해 덜 해롭다는 것이지, 아직 감미료들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확한 연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무해해 보일지 몰라도 추후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예전 석면이 사용 및 가공이 편하고, 상당히 효율적인 건축 재료로 각광받아 많이 사용되었는데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판명난 것처럼요.
쓸데없는 소리가 자꾸 길어지고 있는데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테스트한 제로 음료 제품은
갈배 사이다 제로, 나랑드 사이다 제로, 닥터페페 제로, 맥콜 제로,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 밀키스 제로, 웰치스 제로 그레이프, 스프라이트 제로, 펩시 제로, 코카콜라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환타 제로 등 14개 제품입니다.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시험대상이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감미료가 적은 제품, 카페인이 적은 제품, 가격이 낮은 제품은 위 사진과 같이 발표되었습니다.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은 당류가 검출되지 않았거나, 제로슈가 표시기준에 적합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콜라형 제품들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열량은 일반 탄산 음료의 1~22%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시험대상 제품 중 5개 제품에는 아스파탐, 알룰로스, 에리스리톨의 감미료도 첨부되어 있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위의 파일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콜라형 음료의 경우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고, 일반 음료에 비해 열량이 적은 것 뿐이지 없는 것은 아니므로, 일부 유튜버의 말처럼 마음놓고 많이 마셔도 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한국소비자원의 제로음료 비교실험 관련 포스팅이었습니다.